사회 사회일반

교과부, 연평도 학교 복구에 7억5천만원 지원

이주호 장관, 인천영어마을 찾아 피해학생 교육현황 점검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30일 연평 초·중·고 학생들이 수업을 받고 있는 인천 영어마을을 방문해 교육현황을 살펴보고 북한군 포격으로 손상된 학교 건물 등에 대한 신속한 복구 지원을 약속했다. 연평초ㆍ중ㆍ고교생들은 다른 시ㆍ도에 배치된 14명과 인천지역 다른 학교에 배치된 12명을 제외한 102명이 29일부터 인천영어마을에서 수업을 받고 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학생들에게 학용품 세트, 운동용품 등을 전달하며 “학생들이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할 때까지 모든 지원과 관심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교과부는 이들 학생들의 학비를 면제하고, 급식비를 전액 지원하는 한편 다음 주부터 교육받게 될 인천 운남초등학교의 모든 시설 준비, 학습 기자재·준비물, 통학버스 등에 필요한 경비 전액도 보조하기로 했다. 또 포격으로 파손된 연평 초·중·고 시설물의 피해 복구비용으로 특별교부금 7억5,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통합학교인 연평초·중·고가 운영상의 어려움이 많은 것으로 안다”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학교 신축비가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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