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국내1위 콘택트렌즈社’ 인터로조 28일 매매 시작

콘택트렌즈 전문기업인 인터로조가 28일 상장되며 매매가 시작된다. 대표주관사인 한화증권에 따르면, 지난 20일 인터로조의 최종 청약 경쟁률은 107대 1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속에 마감됐다. 인터로조는 국내 1위 콘택트렌즈 제조기업으로, 일본∙독일등 46개국에 수출되고 있어 전체매출중 수출비중이 80%에 달한다. 콘택트렌즈는 인체에서 가장 민감한 부분인 안구에 직접 착용하는 의료기기라는 특성상 품질에 대한 민감도가 매우 높고, 각국 인허가 과정도 엄격해 기술력이 뒷받침 되지 못하면 시장진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노시철 인터로조 대표이사는 “3년이상 거래를 지속하고 있는 업체 비중이 전체 73%에 이를 정도로 제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며 “기존 거래처 매출이 해마다 20% 넘게 증가하하는 것은 물론 신규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 대표는 이어 “올들어 일본 수출이 본격화돼 3년내 年 1,000만달러 이상의 매출이 기대된다” 고 덧붙였다. 인터로조는 그간 설비규모 부족으로 점유율 확대에 제약이 있었지만, 수율향상과 설비증설로 올해부터 일회용 렌즈시장에 진출해 매출과 수익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성된 자금의 대부분도 설비증설에 투자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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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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