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06 한국품질경영 우수기업] 오리온

美전문가 초청 위생 감사

김상우 대표

오리온은 식품의 위생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통합품질정보시스템을 도입해 엄격한 품질관리를 하고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오리온은 ‘초코파이’를 첨병으로 해외 시장에서 더욱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특히 오리온 초코파이의 해외 매출액은 국내 시장 매출 규모인 850억원보다 많은 900억원에 달할 정도로 해외 사업 비중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오리온은 국내는 물론 중국, 베트남 등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보다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 및 제공하기 위해 통합품질정보시스템(Quality Chain Management)을 가동하고 있다. 오리온의 통합품질정보시스템은 제품의 고품질 유지와 식품 위생 안전성을 최우선 목적으로 운영된다. 제품의 고품질을 유지하기 위한 활동은 원료 입고검사, 생산공정 품질관리, 출고 전 검사, 시장 검사 등 각 단계별로 매뉴얼화돼 있다. 연구부문의 각 단계에서는 전체 생산환경에 대한 정기적인 감사(audit)를 진행하고 생산부문의 각 단계별로도 감사가 진행돼 품질 높은 제품이 탄생하게 된다. 오리온의 이같은 시스템은 국내 공장은 물론 중국, 러시아, 베트남의 현지법인에서도 국내 생산 노하우와 매뉴얼을 바탕으로 통합적인 생산 관리를 위한 작업이 진행중이다. 해외 조직망이 커질수록 본사에서 적극적으로 생산 관리를 통합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제품의 품질관리 뿐 아니라 식품 위생 안전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제품 안전성을 위해 생산시설내 품질보증관리는 공장별, 제품별로 수시로 실시된다. 또 생산본부에서도 식품 위생안전에 관한 감사를 종합적으로 진행하며 관련 시스템을 통해 문제점을 발견하거나 개선상황을 점검하는등 수시로 모니터링한다. 오리온은 조직 내부에서 제품 안전성 품질보증 감사를 실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1년에 한차례씩 미국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식품 위생안전에 관한 감사를 받고 있다. 해외 전문가들의 감사로 문제점을 개선하고 보완해나감으로써 식품 안전성에 관한 노하우를 쌓아가고 있다. 이와함께 오리온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친환경적인 기업문화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특히 공장에서 제품생산 후 배출되는 오ㆍ폐수를 철저히 관리하며 오ㆍ폐수 처리장에 물고기를 방류할 정도로 깨끗하게 폐수를 처리해 배출하고 있다. 또한 제품 패키지는 골판지로 재활용함으로써 원가도 절감하고 폐기물도 최소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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