康장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우문제와 관련, 정확한 실사결과가 나와야 하지만 대우 손실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오는 11월 초까지 대우와 관련된 모든 불안요인은 확실히 해소될 것이고 이에 따라 증시 등 금융시장도 안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康장관은 대우 해외채권단에 대해서도 국내채권단과 동일하게 대우한다는 원칙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康장관은 저물가 기조유지는 현정부의 변함 없는 철학이라고 전제하고 정부는 내년도의 각종 정책을 3%로 제시한 물가목표에 맞춰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의 경기 및 인플레 논란 속에 일각에서 긴축정책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서도 정부는 더이상 경기부양을 쓰지 않는다는 긴축재정을 편성해 이미 국회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정재홍기자JJ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