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러시아, 경제기반 흔들... 9월 수입 대폭 감소

대부분의 국민이 의료품과 우유,설탕 등 필수품마저도 살 돈이 없어 지난달 러시아의 수입이 45%나 감소했다고 러시아 정부가 9일 밝혔다. 국가통계위원회는 이날 지난 9월 수입이 전년 동기에 비해 45.4%나 감소했으며 일부 품목에서는 하락폭이 매우 컸다고 말했다. 특히 의약품 수입은 전년 동기에 비교해 무려 71%나 감소했으며 우유와 설탕의 경우 감소율이 80% 이상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러시아는 소비상품의 거의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나 최근 경제위기로 물건가격은 폭등한 반면 루블화 가치는 폭락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상점 진열대를 채우기 위해 육류와 버터, 곡물 등 기본 식품류에 대한 관세를 폐지하거나 낮출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겐나디 셀레즈뇨프 러시아 하원의장은 정부가 아직도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하지 못해 우려가 된다고 말했다. <<영*화 '네고시에이터' 무/료/시/사/회 1,000명 초대(호암아트홀)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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