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약쑥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이 이 달부터 선보일 전망이다.
강화군은 신 활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브랜드 파워창출사업’ 으로 강화 약쑥을 이용한 생즙과 여성 훈연기와 침구류를 이달 중순부터 출시하고 5월부터는 차(과립형ㆍ티백ㆍ분말)를 시판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2일 의료용구ㆍ건강관리용품 제조ㆍ판매 전문 회사인 ㈜닥터 코리아가 최근 개발한 강화약쑥을 이용한 3종의 침구류 제품을 출시하기 위해 제품생산에 필요한 고품질의 약쑥을 연간 120톤을 공급하기로 협약식을 체결했다.
군은 이번 협약으로 ㈜닥터 코리아를 통해 특화작목과 관련 상품개발에 필요한 기술지원과 관련 시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개발 분야와 홍보 마케팅 분야에 전폭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강화군 특화작목연구소 정해곤 박사는 “강화 약쑥을 이용해 다양한 상품을 개발 할 경우 연간 5,000억원의 브랜드 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면서 “약쑥 재배농가 뿐만 아니라 쌀 시장 개방 등으로 불안감을 느끼는 강화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대체작목의 선택을 부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 특화작목연구소는 현재 쑥 재배면적을 30ha에서 50ha로 늘리고 쑥 액기스, 환, 쑥뜸 기구 등 제품을 생산 할 경우 현재 연간 8~10억원 수준의 농가소득을 50~60억원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