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환율·금리 변동성 커져 리스크 관리 주의해야

신상훈 신한은행장


신상훈 신한은행장은 2일 금리와 주가의 상승, 환율 하락 등 금융시장의 리스크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행장은 이날 열린 월례조회에서 “국내 경기가 불안한 가운데서도 부분적으로나마 조금씩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면서 “더불어 지표금리인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적지않게 오르고 종합주가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신 행장은 그러나 “북핵문제라는 지정학적 리스크에다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환율 하락과 유가 상승 등 3대 변수가 맞물려 한국경제의 발목을 잡지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환율ㆍ금리 등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짐에 따라 자산관리ㆍ상품투자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관리해나가는 한편 파생상품 판매 등을 통해 또 다른 수익창출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행장은 “연초에 세웠던 경쟁력 제고, 성공적인 통합기반 조성 등의 목표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를 되짚어볼 시점이 됐다”면서 ▦낡은 의식과 관행ㆍ관습 청소 ▦조직 내 괴리현상 극복 ▦신입직원에 대한 배려 ▦제도나 시스템의 개선 적극 추진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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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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