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밸런타인 상술' 반감은 크지만…"

대학생들 절반 가량이 밸런타인데이를 이용한 상술에 반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생 인터넷신문 미디어캠퍼스는 6~13일 홈페이지(www.imcampus.com)를 방문한 대학생 165명을 대상으로 `세상에서 밸런타인데이가 없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이유'를 물은 결과 76명(46%)이 `초콜릿 팔아먹자는 상술인 것 같아서 싫다'고 답했다고 14일 밝혔다. 38명(23%)이 `커플을 위한 날, 솔로가 좋을 게 뭐 있나'고 답했고 16명(10%)은`가난해서 이성친구를 위한 이벤트 준비가 버겁다'고 응답했다. `남들 다 받는 초콜릿, 못 받을까봐 미리부터 창피하다'와 `아르바이트, 시험준비 때문에 어차피 난 못 논다'는 대답도 각각 7%(11명)로 나타났다. 미디어캠퍼스는 "대학생들은 밸런타인데이에 무차별 마케팅을 하는 일부 업체에 반감을 가지고 있지만 분위기 때문에라도 연인에게 초콜릿을 챙겨주는 게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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