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부산은행, 건전성 회복ㆍ대형화 기대 ‘목표가 상향’

부산은행이 2ㆍ4분기 순이익 감소폭 축소에 따른 건전성 회복과 대형화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긍정적인 주가 흐름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화증권은 7일 부상은행의 2ㆍ4분기 순이익이 예상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전성에 대한 우려도 희석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만3,700원에서 1만5,4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박정현, 이형운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부산은행의 2ㆍ4분기은 전 분기보다 17.3% 감소한 84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판관비와 대손비용의 통제가 돋보이는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애널리스트 등은 “2ㆍ4분기 구조조정 관련 부실채권 규모는 당초 680억원 정도로 추정됐지만 일부 채권이 정상화되면서 594억원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이러한 현상은 3ㆍ4분기에도 지속돼 건전성 이슈는 실적 발표와 함께 희석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또 “지주회사로의 전환 및 경남은행 인수에 따른 증자 우려는 남아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대형화에 대한 장점이 부각될 것”이라며 “이러한 점 등을 감안할 때 부산은행은 싼 주식”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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