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보다 속도 30% 향상삼성전자는 업계 최고성능의 그래픽 전용 128메가 DDR SD램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2.8V 동작전압에서 동작속도 400MHz, 데이터 처리속도 800Mbps로 기존 300MHz DDR SD램(데이터 처리속도 600Mbps)보다 30% 이상 성능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초당 3.2GB(한글 16억자)의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어 반복적인 데이터 처리가 필수적인 그래픽용 장비시장에서 최적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또 기존 그래픽용(?32) DDR SD램의 초소형 패키지(FBGA)를 채용, 별도의 제품탑재 보드 교체없이 손쉽게 메모리 성능을 향상시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전체 그래픽용 보드의 70%가 DDR로 채용되는 등 그래픽용 메모리 수요가 기존 SD램에서 DDR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보고, 올 2ㆍ4분기부터는 전세계그래픽용 DDR 제품 시장의 80%를 점유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영기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