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문직사업자 신용카드 자진가맹비율 저조

23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11월말 현재 하반기 신용카드 가입대상 209개 업종 4만3,396명 가운데 자진가맹 사업자는 전체의 39.9%인 1만7,300명에 그쳤다.업종별로는 병원이 91.5%, 음식·숙박업이 59.8%로 높게 나타난 반면 학원 37.1%, 전문인적용역은 29%, 소매업은 27.5%로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특히 하반기에 처음 가맹대상으로 지정된 전문직사업자는 세무사·공인회계사 41.4%, 변리사 36.9%, 변호사 36.5%, 법무사·행정사 26.3%, 건축사 16.9% 순이었다. 국세청은 자진 가맹하지 않은 사업자에 대해서는 30일간의 기한을 정해 의무가입을 지정통보하고 그래도 가맹하지 않은 업소는 신고성실도를 분석해 불성실하다고 판단된 사업자의 경우 세무조사대상으로 선정, 관리할 계획이다. 하반기 신용카드 의무가맹 대상은 음식.숙박업과 전문인적용역의 경우 직전연도매출 또는 수입금액이 4,800만원이상이며 소매업은 1억2,000만원 이상이다. 병·의원, 학원은 수입금액이 6,000만원 이상인 업체가 대상이다. 국세청은 이에 앞서 지난 상반기 3만1,544명의 사업자를 대상으로 신용카드 가맹을 권장, 자진가맹비율이 36.3%에 달했으며 비가맹업자를 대상으로 지정통보한 결과 73.2%로 올라갔다고 밝혔다. 온종훈기자JHO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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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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