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의 부친인 김진만 전 국회부의장의 미수연(88세) 행사가 5일 오후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방용 대한민국헌정회장과 민관식ㆍ김수한ㆍ이만섭 전 국회의장, 유치송 전 민한당 총재, 길전식ㆍ고재청 전 의원 등 원로 정치인과 가족ㆍ친지 등 약 200명이 참석, 미수연을 맞은 김 전 부의장을 축하했다.
김 전 부의장은 지난 54년 제3대 민의원을 시작으로 7선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국회 상공위원장, 공화당 원내총무, 국회부의장 등을 두루 역임했다. 2001년부터는 민족중흥회 회장을 맡고 있다.
자녀로는 장남인 김준기 회장을 비롯, 김택기 전 국회의원 등 8남매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