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품질관리/조진성 종근당 차장(베스트자격증 베스트전문인)

◎FDA허가관련업무 업계 1인자로 통해/자동기기현장도입 분석효율 크게향상종근당 품질관리팀 조진성 차장(41)은 국내 제약업계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FDA허가관련업무의 베스트 전문인. 조차장은 중앙대와 동대학원에서 환경위생약학을 전공하고 83년 종근당에 입사한 후 줄곧 품질관리업무에 종사해 왔다. FDA허가는 의약품제조 기술수준이 USP등 선진국의 GMP(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수준에 합당하다는 증명으로 선진국으로의 수출시 생산업체의 신뢰도 평가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며 수출단가 면에서도 10∼15%이상 좋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제약산업의 국제화를 위해 국내 제약업체들이 반드시 넘어야 할 언덕이다. 이 허가는 제조에 관한 내용 뿐만 아니라 환경영향평가를 포함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생산, 공무, 품질관리, 구매 등 관련부서의 의지와 팀웍이 필요하다. 조차장은 FDA 허가업무를 담당하기 시작하면서 경영진을 설득, 자동화된 분석기기를 도입하고 분석용 소프트웨어를 현장에 맞게 실용화함으로써 분석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켜 FDA검열관들에게 분석과정에 대한 확신을 심어 주었다. 입사이후 15년간 원료시험, 품질검사의 외길을 걸어온 전문인답게 조차장은 『의약품을 검사할때는 내가 소비자라면 이 약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까, 제조자로서 양심에 거리낌은 없는가를 항상 반문하는 것을 잊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조차장은 『신약개발에 대한 투자 못지않게 제조기술 및 품질관리 수준을 국제적인 기준으로 끌어 올려 세계시장에서 다국적 기업체와 당당히 경쟁을 펼쳐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최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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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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