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30대여성이 뛴다/여성정치연 조사

◎제조업 등 “남성업종” 첨단업종 진출 활발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고 있는 가운데 30대 여성경제인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고 있다. 1일 여성경제계에 따르면 최근들어 금속, 화물, 중장비 등 이른바 「하드 앤 헤비」(Hard and Heavy)로 불리는 남성업종과 컴퓨터관련 첨단업종에 30대 여성경제인들이 잇따라 진출하고 있으며, 독자모임을 통한 대외활동도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여성정치연구소가 최근 1백65명의 여성경제인을 대상으로 업종분포를 조사한 결과 30대 여성경제인은 금속, 전자부품 등 제조업이 가장 많은 50%에 달한 반면, 여성 주력업종으로 인식돼 왔던 개인서비스업과 도소매업은 각각 14.3%, 7.1%에 불과했다. 또한 40대 이후의 여성경제인에게서는 별로 찾아 볼 수 없는 컴퓨터운용관련업(14.3%), 운수창고업(7.1%), 부동산업(7.1)에의 참여도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최근 30대 여성경제인들이 잇따라 남성업종, 컴퓨터관련 업종에 속속 뛰어드는 것은 40대 이후 여성경제인에 비해 능력발휘 및 성취욕구를 맛보려는 의지가 크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이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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