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선물 급락 '개인 울고 외국인 웃었다'

16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지수선물 3월물 가격이 120포인트로 크게 떨어지면서 지난 10일부터 15일까지 5,500계약의 선물 순매수를 기록한 개인들은 250억원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망된다.이 기간동안 개인들의 선물 평균매매단가는 129포인트였으며 현재 선물가격이 120포인트로 급락하면서 250억원(9포인트 X 5,500계약 X 50만원)의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이는 개인들이 선물가격의 추가상승을 겨냥해 투기성격의 대규모 매수주문을 냈기 때문이다. 반면 외국인들은 코스피 200지수가 단기간에 과다상승한 점을 바로 인식하고 옵션시장에서 1만2,000계약의 풋옵션을 매도하는 포지션을 취하고 있는데 코스피 200지수가 117포인트로 떨어지면서 이익을 달성했다. 평균 행사가격이 122포인트로 추정되므로 이익은 60억원(5포인트 X 1만2,000계약 X 10만원)가량이다. 서정명기자VICSJ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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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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