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LG전자, LED 조명사업 집중 육성

계열사별로 추진하던 사업 전자로 통합하고<br>부품사업은 이노텍서 전담케 해 수직계열화<br>"마케팅등 능력 활용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SetSectionName(); LG전자, LED 조명사업 집중 육성 계열사별로 추진하던 사업 전자로 통합하고부품사업은 이노텍서 전담케 해 수직계열화"마케팅등 능력 활용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홍재원기자 jwhong@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LG전자가 LED 조명사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한다. LED 조명시장은 최근 정부의 보급사업 등에 힘입어 올해부터 대체수요가 늘면서 시장규모가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6일 LG그룹에 따르면 LG그룹은 각 계열사에서 추진하던 LED 조명사업을 LG전자로 통합하고 LG이노텍은 부품 사업을 전담하는 수직계열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최근 LED 조명사업을 위한 세부 전략수립에 나섰다. 또 에어컨(AC) 사업본부 솔루션사업팀에 조명 전담그룹을 출범시켰다. LG전자의 한 관계자는 "건물 내ㆍ외부에 들어가는 LED 조명 전반에 걸쳐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LED 조명은 공조시스템, 건물 자동화시스템 등과 함께 건물 내ㆍ외곽의 전체 솔루션차원에서 회사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육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이노텍이 벌여온 LED 조명 사업의 중심축도 LG전자로 이동한다. 마케팅과 디자인 등 세트메이커인 LG전자가 그동안 확보한 폭넓은 경쟁력을 적극 활용하려는 구상이다. LG의 한 관계자는 "우수한 디자인 인력과 노하우 또 글로벌 판매망까지 갖춘 LG전자가 조명사업에 본격 진출하면 큰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기대했다. 대신 LG이노텍은 디스플레이의 광원(BLU)으로 사용되는 LED칩 등 부품 제조에 집중할 방침이다. LG이노텍은 BLU용 LED는 LG디스플레이에 대량 공급하기로 하고 조 단위의 설비 투자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LED 부품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그룹의 다른 관계자는 "LED TV와 노트북 등이 급성장하면서 BLU용 LED 마진이 크게 높아져 사업 구조를 개편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LG이노텍은 다만 조명기기에 들어가는 광원모듈 등 LED 부품은 계속 생산해 LG전자에 공급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조명사업에 뛰어들면서 업계에서도 판도 변화가 예상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량생산과 디자인 등에 강한 대기업이 이 분야에 본격 뛰어들면 관공서와 대형 건물, 신도시 등에 마케팅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반면 다품종 소량생산 제품은 중소기업이 주축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한편 LED산업은 오는 2015년 세계 시장규모가 1,000억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이 가운데 LED 조명산업의 규모는 4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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