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박승 한은총재 "내년 5% 성장률 전망"

박승 한은총재 "내년 5% 성장률 전망" 김민열기자 mykim@sed.co.kr 관련기사 • "금리정책 너무 경직" 여야 비난 쏟아져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6일 “내년 경제성장률이 5%를 나타낼 것”이라며 경기회복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그동안 박 총재가 “경기회복에 대한 확신이 설 경우 콜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밝힌 점을 감안할 때 다음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를 올릴 확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박 총재는 이날 국회 재경위 국정감사에서 답변을 통해 “최근 성장률 전망을 점검해본 결과 올해 성장률이 당초 예측치인 3.8%를 달성할 것으로 자신하며 내년에는 5%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은 총재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5%로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총재는 “경기상황이 호전되고 내년부터는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이 예상되면서 경기에 대한 부담이 줄어 물가와 자원 배분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커졌다”며 “물가상승 압력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판단되므로 언제든지 필요하면 금리를 올릴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박 총재는 “10월에 금리를 올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며 최소한의 여지를 남겼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도 이날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동아시아 경제 포럼 기조강연에서 “우리 경제는 3ㆍ4분기 이후 소비회복세 등에 힘입어 4∼5%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입력시간 : 2005/10/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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