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유통업계] `한국시리즈 특수' 장외 경쟁

주인공은 한화이글스와 롯데자이언츠를 각각 연고팀으로 둔 갤러리아백화점과롯데백화점으로 두 팀의 경기결과에 따라 두 회사의 희비가 시시각각 엇갈리고 있다.두 백화점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특수 잡아라'라는 특명하에 대규모 우승축하전과 사인회 등 특판행사를 준비해 놓고 벌써부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창단 이후 처음으로 정상을 넘보는 한화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갤러리아백화점은 120명의 고객응원단을 3차전에 투입하는 등 기선제압에 나섰다. 갤러리아는 만약 한화가 우승할 경우 축하 현수막을 백화점 지점과 한화마트,한화스토아 등의 모든 점포에 내걸고 사은행사를 우승확정 이틀뒤부터 일제히 벌일계획이다. 압구정, 수원, 서울역 3개 백화점 지점이 7일간, 천안점은 10일간, 한화스토아전 점포는 11월7일까지, 한화마트 잠실, 율량, 원주, 부평점은 18일간 각각 초특가세일행사를 일제히 벌인다는 것이다. 이에 맞서 롯데백화점은 `초특가 한정판매전'과 `3만원이상 구매시 사인볼 증정' 등 기념행사로 맞불작전을 펼치고 있다. 롯데우승이 확정될 경우 11월2일부터 11월4일까지 전남 광주점을 제외한 모든점포에서 `초특가 한정판매전'을 실시하고 이 기간에 3만원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선착순으로 사인볼 5천개를 나눠줄 예정이다. 이밖에 롯데백화점은 11월6일과 7일 롯데자이언츠 선수들의 사인회도 각 점포별로 벌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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