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北 리근국장 訪美 땐 유용한 이벤트 될 것"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는 23일 “북한측 6자 회담 차석대표인 리 근 외무성 미국국장의 방미가 이뤄지면 유용한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이날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국제로타리클럽 창립 101주년기념 강연을 마친 후 기자들에게 “리 근 국장의 방미가 확정됐는지는 모른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버시바우 대사는 “미국은 지난해 11월부터 북한의 불법활동과 관련된 문제들을 논의하기 위한 방안으로 그 급(that level. 리 근 국장급)의 대화를 제의해왔다”며 “방미가 이뤄지면 유용한 회담이 될 것이다. 이를 통해 6자 회담의 재개와 진전의 길을 열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리 근 국장의 방미와 관련, 정부 소식통은 지난 22일 “리 국장이 다음 달 초순께 방미 계획이 있으며 그에 따른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힌 바 있다. 버시바우 대사는 앞서 로터리클럽 강연에서 한ㆍ미간 FTA에 대해 “FTA 협상은 양국에 큰 도전이지만 협상이 타결되면 양국간 투자확대 등으로 양국 국민의 삶에 큰 변화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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