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한국전력] 사장후보 3~5명 선정

정부는 7일 한국전력 사장 추천위원회를 열고 3∼5명의 복수 후보를 선정, 정덕구(鄭德龜) 산업자원부장관에 보고한 뒤 鄭장관이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의 재가를 얻어 오는 11일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 선임키로 했다.8명의 한전 비상임이사와 7명의 민간추천위원회(임시)로 구성된 사장 추천위원회는 7일 오전 10시부터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비공식회의를 갖고 한전사장 후보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장 추천위원회는 원래 7·8일 이틀동안 열릴 예정이었으나 되도록 빨리 추천해달라는 산자부의 요청으로 이날 복수후보 선정작업을 마무리했다. 한전사장으로는 그동안 한갑수(韓甲洙)가스공사 사장이 가장 유력시 됐으나, 최수병(崔洙秉)신용보증기금 이사장으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두 사람 외에도 한영성(韓榮成) 한전 원자력담당 고문, 임인택(林寅澤) 항공통합법인 사장(전 교통부장관), 최홍건(崔弘健) 전 산자부 차관, 유인학(柳寅鶴) 전 국회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다. 산자부는 이날 사장 추천위원회가 밀봉상태로 보고해온 복수 후보를 11일 이전까지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해 한전사장 윤곽은 11일 당일에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박동석 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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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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