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최근 확산되고 있는 철강제품의 공급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후판 제품의 올해 국내 공급량을 당초 계획보다 29만톤 늘리고 포스틸을 통해 10만톤을 수입하는 등 공급을 확대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포스코는 우선 국내 후판수요의 증가에 대비해 수리기간 단축 등 생산성 향상을 통해 작년보다 14만톤을 증산하고, 올 연간 수출물량도 당초 34만톤에서 30만톤으로 4만톤 줄이는 대신 국내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또 열연공장에서 생산되는 HR플레이트를 오는 4월부터 조선용으로 전환, 올해 11만톤을 추가 공급하며, 포스코의 판매전문 자회사인 포스틸도 올해중 중국과 일본 등으로부터 후판 10만톤을 수입할 계획이다.
<조영주기자 yjcho@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