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성장동력의 핵심은 금융부문에 있다.
최근 한국사회의 급속한 고령화, 이에 따른 헬스케어 중시는 곧 바로 연금과 건강보험 수요의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보험업을 중심으로 하는 한화 그룹이 지금보다 앞으로 더 밝은 이유다.
그룹 관계자는 “보험사를 금융그룹의 플랫폼으로 증권ㆍ투신과 하나로 묶는 전략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며 “최고의 자산운용 능력과 최고의 고객군을 보유한 글로벌 금융 중심 그룹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사회의 변화 추세는 그룹의 주축인 서비스 부문의 사업 기회도 높이고 있다. 한화는 다양한 레저 서비스를 제공하는 테마형 고급 리조트를 추진하는 동시에 글로벌체인을 구축해 차별적인 사업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통 영역에서도 명품 아울렛사업을 추진하고 나아가 패션 사업을 키워가는데 초점을 맞춰가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서비스 부문은 금융부문과 함께 그룹 고객에 대한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전위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헬스케어 사업, 카드사업, 온라인사업과 같은 신규 사업기회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그룹의 모태인 화약ㆍ석유화학 등 제조부문은 최근 산업추세에 맞춰 디스플레이용 소재와 메인장비, 세라믹ㆍ반도체 소재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전환중이다.
또 나노소재ㆍ바이오사업 등을 미래 성장 동력원으로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플랜트ㆍ자원개발ㆍ자동차 부품 제조사업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 사업기회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