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벌 은행소유·경영 허용/김종필 총재 TV토론”

◎“정리해고제 등 유연하게 적용을”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27일 대기업의 은행 소유와 경영참여와 관련, 『여건을 갖춘 대기업이 모범적으로 참여, 주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재는 이날 KBS와 동아일보사가 공동 주최한 TV토론회에 참석, 이같이 밝혔다. 김총재는 정리해고제에 대해 『사용자측에서는 지난 연초 국회를 통과한 개정 노동법을 유연하게 활용했으면 좋겠고 근로자도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DJP후보단일화에 대해 『수평적 정권교체 차원에서 후보단일화가 이뤄질 것』이라며 『아직까지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와 민주당 조순 후보와의 연대를 검토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고교입시 등 교육개혁과 관련, 『21세기에 걸맞는 인재양성을 위해 현행 고교평준화 제도를 과감히 바꿔야할 뿐 아니라 대학입시 제도도 입학은 쉽되 졸업은 어려운 쪽으로 대폭 개편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총재는 이밖에 대학의 기여입학제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한다』고 말했다.<황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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