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북지역 구제역 여파 연말경기 실종 우려 커저

구제역으로 경북 지역의 모든 자치단체가 방역에 비상이 걸리는 바람에 연말연시 경기가 실종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구미시를 비롯해 최초 발생지인 안동시, 추가 발생지인 예천군과 인접한 문경시, 상주시 등은 모든 공무원과 관련 단체가 총 동원돼 구제역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와 함께 김천시를 비롯한 여타 모든 시ㆍ군에서도 이를 차단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가운데 각종 단체에서 해오던 연말 송년회를 자제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또한 지역별로 갖던 농민단체 등의 교류행사가 취소되었으며 일선 행정기관에서는 가능하면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를 취소해 줄 것을 권고하고 있다. 연말을 앞두고 각종 단체행사 예약이 취소되는 등 부작용이 잇따르고 있는 것이다. 오는 24일부터 상주시 북천시민공원에서 열릴 예정이던 상주삼백고을축제가 취소돼 상주곶감 홍보에도 차질을 빚고 있다. 당초 상주시는 G20 공식만찬 메뉴였던 상주한우와 청와대 추천 선물세트인 상주곶감 등 농특산물을 홍보ㆍ판매 한다는 계획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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