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카메라폰, 500만화소 시대 본격 진입

LG전자가 조만간 500만화소 카메라폰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휴대전화 시장이 본격적으로 '500만화소' 시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25일 LG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LG전자는 이통 사업자와의 망연동 테스트를 거쳐 2분기중 500만화소 카메라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LG전자 단말연구소장인 안승권 부사장은 전날 통합 단말연구소 준공식에서 500만화소폰을 '곧 내놓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LG 관계자는 사업자와의 협의 및 망연동 테스트 등을 감안할 때 2분기중에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에 이어 LG전자도 500만화소폰을 조만간 출시하고 팬택앤큐리텔도 상반기내에 400만 내지 500만 화소폰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수개월후에는 국내에 본격적인 고화소폰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가 연내 700만화소 이상의 카메라폰을 내놓을 계획이고 LG전자도 일본 캐논의 카메라 모듈이 장착된 600만, 700만 화소 카메라폰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휴대전화 카메라의 성능은 올해도 끝없는 발전을 거듭할 것으로보인다. 국내 휴대전화 단말기제조 '빅3'가 화소 경쟁을 다시 본격화함에 따라 휴대전화의 카메라 성능은 가까운 장래에 1천만 화소에 이르러 전문가용 디지털카메라와 본격적으로 경쟁하는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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