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가평 쁘띠프랑스 개원 2주년 기념 ‘프랑스 문화 페스티벌’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프랑스 테마 마을 쁘띠프랑스가 개원 2주년을 맞아 프랑스 및 유럽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랑스 문화 페스티벌’을 8월 한 달간 개최한다. 이번 페스티벌의 메인 행사는 ‘제 1회 프랑스 영화 축제’와 ‘유럽 인형 전시회’. 쁘띠프랑스는 지난 7월 한국과 프랑스의 문화 교류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하며 프랑스 문화원과 MOU를 맺었다. 이번 프랑스 문화 페스티벌은 두 기관의 협약의 발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편 쁘띠프랑스는 프랑스 문화원과 공동으로 ‘제 1회 프랑스 영화 축제’를 개최한다. 한 달 동안 극영화 7편, 다큐멘터리 2편, 애니메이션 3편 등 총 12편의 영화가 쁘띠프랑스 내 세 개 극장에서 게릴라 식으로 방영되며, 쁘띠프랑스 입장객들에게는 무료 관람의 기회가 제공된다. 스케줄만 잘 짠다면 쁘띠프랑스 입장료 8,000원으로 프랑스의 대표적인 영화 여러 편을 한 곳에서 관람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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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이 휴가철인 것을 감안해 12편 중 10편을 ‘꼬마 니콜라(Le Petit Nicolas)’, ‘코러스(Les Choristes)’ 등 모든 연령대가 관람할 수 있는 영화들로 선정,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프랑스 문화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했다. 그 외에도 프랑스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영화 중 하나인 장뤽 고다르 감독의 ‘네멋대로 해라’(12세 이상)와 프랑스의 여가수 파트리샤 카스가 매혹적인 노래를 선사하는 음악 영화 ‘레이디스 앤 젠틀맨’은 프랑스 영화 마니아들의 감성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뿐만 아니라 프랑스 및 유럽의 희귀 인형 200여 점을 모아 선보이는 ‘유럽 인형 전시회’에서는 프랑스 문화의 화려함부터 서민 생활의 소박함까지 프랑스 문화의 단면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화려함을 뽐내는 ‘포셀린 레이스 인형’, 앤틱 인형의 대명사격인 도자기풍의 ‘비스크 인형’, 소박함이 묻어나는 서민적 이미지의 ‘빈티지 인형’, 세상에 단 하나뿐인 ‘헝겊 인형’, 극인형인 ‘마리오네트’, 현대의 패션모델 격인 ‘패턴인형’, 따뜻한 밥을 항상 준비해 두시는 어머니의 정을 느끼게 하는 ‘보온용 인형’, 각종 바느질 쌈으로 장식한 반짓고리 ‘방물장수 인형’ 등 기능과 예술성이 가미되어 뛰어난 작품성을 자랑하는 과거와 현재의 희귀 인형들을 한자리에 모아 신기하고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문의) 031-584-8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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