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족을 잡아라" 고유가로 전용 의류·신발·장비등 출시 봇물 김현상 기자 kim0123@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최근 고유가 시대를 맞아 자전거족이 늘어나면서 관련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 스포츠의류업계는 패션과 기능성을 동시에 강조한 사이클링 의류를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고 온라인쇼핑몰은 이색 아이디어 자전거용품으로 승부수를 걸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올 상반기 처음으로 사이클링 웨어 전용라인을 출시, 자전거 마니아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반인들을 위한 ‘트렌드 스포츠’ 라인과 상급자들을 위한 ‘플래티넘’ 라인 두 가지로 구성된 이 제품은 지난 봄 시즌 첫 선을 보인 이후 지금까지 전체 생산량의 70%가 넘게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좋다. 르꼬끄 스포르티브 관계자는 “최근 고유가의 영향으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사이클링에 적합한 기능성 의류를 찾는 소비자들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겨냥해 고기능성에 입체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사이클링 전용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푸마 코리아는 지난해 자전거 관련 의류제품을 출시한 데 이어 올 들어서는 자전거 전용 신발도 판매하고 있다. 편안하고 가벼운 소재를 사용해 착용감을 업그레이드시킨 전용 신발은 세련된 디자인으로 자전거를 탈 때는 물론 평상시에도 신을 수 있는 장점 덕에 지난 상반기동안 보유 수량의 60%가 넘는 판매실적을 올렸다. 푸마 코리아는 이외에도 야간에 빛을 반사해 자동차의 전조등과 같은 기능을 하며 야간 주행 시 안전성을 높여주는 자전거용 가방과 방수 및 방풍성이 좋은 전용 재킷도 선보이고 있다. 캐주얼 스포츠 브랜드 EXR은 자전거족의 증가로 신축성 및 통기성을 강화한 기능성 의류의 판매가 전년 대비 30% 이상 늘면서 자전거 관련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일환으로 오는 9월 7일 열리는 ‘제4회 종로구 체육회장배 서울랠리’ 대회에 후원사로 참여한다. 온라인쇼핑몰은 이색 아이디어 제품으로 자전거족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터파크에서는 언제 어디서나 발로 쉽게 자전거 바퀴의 공기압을 높여주는 ‘발펌프 모음’과 헤드폰이나 이어폰을 끼지 않고도 자전거를 타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자전거 스피커’를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G마켓은 자물쇠가 흔들리거나 케이블이 절단되면 30초간 115dB의 사이렌 소리가 울리는 ‘트렉 자전거 도둑경보기’를 판매하고 있으며 디앤샵은 핸들바에 장착하면 주행거리 및 평균속도, 최대속도 등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캣아이 유선속도계’를 내놓았다. 롯데닷컴의 ‘폴라아이스 냉매두건’은 시원한 물 속에 담갔다가 착용하면 두건 속의 파우더에 흡수된 수분이 증발하는 과정에서 시원함을 느끼게 해준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