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30일 LG전자의 2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6만원에서 4만8,000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중립’으로 유지했다.
LG전자는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13조9,257억원과 2,44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7.6%, 60% 감소했다고 지난 29일 공시했다. 조성은 삼성증권 연구원은 “주요 신흥국의 환율 변동성과 하드웨어 경쟁력 하락으로 부진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며 “하드웨어 경쟁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주가 반등은 제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LG전자에 대한 3분기 연결(이노텍 제외)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도 종전 2,290억원에서 1,510억원으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