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기도지사 후보에게 듣는다>-민주노동당 김용한

"차별.양극화 해소, 평화문제 해결… 지역주도의 경제활성화 추진"

-민주노동당 김용한 "차별.양극화 해소, 평화문제 해결… 지역주도의 경제활성화 추진"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관련기사 • -열린우리당 진대제 • -한나라당 김문수 • -민주당 박정일 • -민주노동당 김용한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민주노동당 김용한후보는 24일 "차별해소를 통해 양극화를 풀어나가고 평화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경기도를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도의 경제활성화 추진,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지역청정생산지원센터' 설립, 영세상인과 재래시장 보호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매향리 범국민대책위 공동대표, 에바다비리재단 퇴진과 정상화를 위한 공동대책위 공동대표 등을 역임하고 현재 미군기지확장저지 평택대책위 상임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이유는 무엇인가. ▲경기도민의 90%인 서민의 행복을 위해 민주노동당이 당선돼야 한다. 우리 국민이 바라는 것은 '차별없는 평화로운 나라'라고 생각한다. 비정규직으로 내몰리는노동자, 쌀수입개방으로 내몰리는 농민, 교육비.의료비로 걱정하는 서민을 위해 내가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 경기도 발전방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가장 중요한 발전방안은 차별해소를 통해 양극화를 해소하고 평화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차별화 해소를 위해서는 사회복지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야 하며 특히 교육, 보육, 일자리 문제는 시급하고 중요한 과제다. 또 경기도는 한반도의 중심이고 한반도의 평화문제는 경기도가 풀어야 한다. 평화문제를 풀면 경제성장 동력이제대로 풀릴 수 있다. 주요 핵심공약은 무엇인가. ▲차별 없는 경기도, 평화경기도, 서민경제 경기도, 도민이 주인 되는 경기도를만들기 위해 공공서비스 시설 확충과 평택미군기지 확장 저지,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농정 육성, 참여예산제 및 주민소환제 도입 등의 정책을 펴나가겠다. 김 후보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 ▲매향리사격장 폐쇄운동, 한미행정협정(SOFA)개정,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운동을 해오면서 검증된 '국제평화운동가'라는 점이다. 또 장애인 복지관인 '에바다문제'를 해결한 '장애인 전문가'이기도 하다. 선거운동의 어려움은 무엇인가. ▲경기도의 발전전망에 대한 토론보다는 진대제 후보와 김문수 후보간 정쟁중심의 언론보도 일색이다. 특히 평택미군기지이전과 사회양극화 해소 같은 중요사안에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개발성장시대를 극복하고자 하는 민주노동당의 정책이 유권자들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있다. 평택미군기지확장 문제는 어떻게 생각하나. ▲평택미군기지확장으로 '평택국제평화도시'가 들어설 수 있게 되었고 새로운발전시대가 열릴 것처럼 현지에서는 호도하고 있지만 국제평화도시는 또 다른 형태의 택지개발에 불과한 것으로 미군기지확장으로 인한 혜택으로 볼 수 없다. 도민에게 당부할 말은 무엇인가. ▲당선이 된다면 최우선 과제로 평택미군기지문제를 해결할 생각이다. 이를 위해 정부당국에 '군사보호구역설정해제'와 '평택문제해결을 위한 사회적협의체구성'을 요구할 계획이다. 개발일변도의 도정에서 사람의 가치가 우선되도록 전환하겠다. 경기도가 서울의 변방이 아니라 경기도의 이름으로 자부심이 생겨나도록 노력하겠다. 입력시간 : 2006/05/2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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