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테크 포인트] 금융정보는 인터넷에서

국내 포털 사이트 서비스 무료제공<br>부동산·주식등… 상담코너도 마련

저금리로 인해 마땅히 돈 굴릴 만한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그러다보니 금융정보에 대한 욕구는 상대적으로 더 커지고 있다. 전문적인 투자상담이나 정보는 전문가를 통해 얻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인터넷을 통해서도 돈이 될만한 쏠쏠한 재테크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의외로 많다. 국내 포털 사이트들이 제공하는 금융정보는 그 양이나 수준에 있어서 유료 금융정보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 수준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 과거에는 주식시장 정보를 제공하는데 그쳤지만 지금은 금융시장 전반에 대한 뉴스, 재테크 상품 및 전문가들의 무료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일반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금융포탈 사이트는 다음의 금융플라자(home.finance.daum.net), 야후코리아의 금융섹션(kr.finance.yahoo.com), 네이버 금융(finance.naver.com) 등이다. ‘다음’의 장점은 다양한 내용의 칼럼과 무료 재테크 상담이다. 전문 필진들이 금융ㆍ부동산ㆍ보험ㆍ세무 등 각 분야별 재테크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무료 상담까지 제공하는 코너까지 준비돼 있다. ’야후코리아’의 경우 증권 정보에 강점을 가지고 있어 주식 투자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세계 각국의 주가, 환율 등에 대한 정보가 일목요연하게 제공되고 있어 금융업종 종사자들도 자주 찾는 사이트다. ‘네이버’도 증권ㆍ부동산ㆍ절세 등 다양한 금융정보는 물론 금융VOD (Video On Demand)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금융전문 포털 사이트를 표방하고 있는 모네타(www.moneta.com)도 재테크에 관심 있는 네티즌들이 반드시 챙겨 봐야 하는 사이트다. 금융상품별 특징이나 금리 수준, 그리고 금융기관에 대한 정보가 풍부하다. 재테크 전략과 재테크 상담실도 인기다. 다만 고급 정보는 유료로 제공되고 있는 점이 아쉽다. 이들 금융정보 사이트를 이용해야 할 때 주의할 점도 있다. 모든 정보는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정보(information)가 될 수도 있고 쓸모 없는 쓰레기가 될 수 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자신에게 맞는 정보인지 아닌지 옥석을 구분하는 눈을 가지고 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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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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