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삼 우수성 세계에 알릴것" 내달 개최 금산세계인삼엑스포 준비 이보식 조직위원장 금산=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딱 30일 남았지만 현재 전체 조성공정이 85% 정도로 잘 준비되고 있습니다. 빈틈없이 준비할 것입니다." 오는 9월22일부터 10월15일까지 25일간 충남 금산군에서 펼쳐질 '2006 금산세계인삼엑스포'를 준비 중인 이보식(69) 조직위원장은 "7월 장마 후 계속되는 폭염으로 전시연출용 인삼을 준비하는 데 적지않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며 "현재 모두가 열정을 다해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직원과 참여업체들이 인삼을 저온처리하는가 하면 때론 속성재배하는 등 그야말로 폭염과의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관람객들의 동선 확보와 교통과 주차문제 등에 대한 특별 대책도 강구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지금까지 대회장 조성 등 외적 환경에 중점을 뒀다면 앞으로는 내부 전시연출 등 관람객이 실제로 보고 느낄 수 있는 부문에 조직위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번 인삼엑스포는 우리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수출시장을 개척하는 면에서 중요한 행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국비 35억원과 지방비 95억원 등 130억원이 투자됐지만 세계 15개국 80여개 바이어업체들이 참여하고 관람객 60만명이 달성될 경우 800억원 이상의 수익이 창출될 것입니다." 이 위원장은 "지난 2002년 안면도국제꽃박람회 사무총장 당시 이 국제적 이벤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직원 모두와 함께 땀을 흘리고 있다"며 "우리 인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인삼산업을 발전시키는 계기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산림청장을 끝으로 공직을 마감한 뒤 안면도 국제꽃박람회 사무총장을 역임했고 한국녹색문화재단 이사장으로도 활동했다. 입력시간 : 2006/08/22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