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애플, 비즈니스위크 선정 '최우수 성장기업'

2006년 50대 우수기업…의료보험업체 '웰포인트' 2위 급성장


애플 컴퓨터가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2006년 50대 우수기업’에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4위에 그쳤던 애플은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MP3 플레이어 ‘아이팟’의 대성공에 힘입어 올해 선두 자리를 꿰찼다. 온라인 음악시장을 평정한 애플은 동영상 재생이 가능한 아이팟을 출시하며 TV 및 영상부문에서도 지배력을 높여가고 있어 당분간 고속성장을 이어갈 전망이다. 또 미국 최대 의료보험업체인 웰포인트는 인수합병(M&A)을 통한 몸집 불리기로 2위에 올랐다. 지난 2004년 캘리포니아와 인디애나 지역 사업자간 결합으로 탄생한 웰포인트는 지난해 뉴욕의 웰초이스마저 인수하며 가입자수를 3,300만명으로 늘렸다. 비즈니스위크는 올해 순위에 든 기업들은 경쟁기업들과 차별화 된 독보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개발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14일까지 1년 동안 50대 기업의 주가는 평균 8.2% 올라 같은 기간 다우지수 상승률(5.5%)을 웃돌았지만 S&P500지수(9.4%)에는 다소 못 미쳤다. 한편 비즈니스위크는 매년 S&P 500지수에 편입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매출 및 이익 증가율, 수익 전망, 주주 수익률, 부채비율 등 10개 항목을 평가해 성장성이 뛰어난 우수기업 순위를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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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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