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불공정 거래 관련 금융제도 정비해 나갈 것"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10 대한민국증권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현국(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삼성증권 상무, 서성원 IBK투자증권 전무, 조재민 KB자산운용 사장, 정찬형 한국투신운용 사장, 황성호 우리투자증권 사장, 김국용 대우증권 전무, 이철성 미래에셋자산운용 마케팅 부문 대표, 김두남 삼성자산운용 ETF운용2팀장,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위원, 김형태 자본시장연구원장, 이수화 한국예탁결제원 사장,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종승 서울경제신문·한국일보 사장,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 이종환 서울경제신문 부사장./김동호기자

권혁세 금융위 부윈원장 축사 서울경제신문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ㆍ금융투자협회ㆍ한국예탁결제원이 후원하는 '2010 대한민국증권대상' 시상식이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63빌딩 시더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권혁세 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황건호 금융투자협회장, 이수화 예탁결제원 사장, 김형태 자본시장연구원장, 이종승 서울경제신문ㆍ한국일보 사장 등 주최ㆍ후원기관 대표와 수상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증권사 부문 대상은 안정된 수익구조가 돋보인 우리투자증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운용사 부문 대상은 안정적인 장기수익률로 지속적인 펀드 자금 유입을 이끈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차지했다. 증권사 고객만족 부문 최우수상은 참신한 대고객서비스를 내놓은 IBK투자증권이 받았고 IB부문과 파생상품 최우수상은 삼성증권과 대우증권이 각각 수상했다. 자산운용사 부문의 고객만족 부문 최우수상은 KB자산운용, 경영혁신 부문 최우수상은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돌아갔다. 개인 부문에서는 올해의 애널리스트에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위원이, 올해의 펀드매니저는 김두남 삼성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이 선정됐다. 권 부위원장은 축사에서 “지난 11일 서울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지만 최근 부각되고 있는 유럽 재정위기 등을 감안하면 국내 금융산업이 처한 환경이 그리 우호적이지만은 않다”며 “대내외 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금융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위원장은 특히 “최근 옵션만기일에 일어난 상황을 보면 국내 금융기관들의 리스크 관리에 많은 문제가 있었다”며 “신뢰구축 차원에서 불공정 거래 관련 제도를 정비해 나가는 한편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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