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수산물류센터 전국 5곳 건설/수협 2004년까지

◎인천·강릉·광주·부산·광주에/정부에 6백76억 지원 요청수산물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남북한 교류를 대비한 수산물류센터가 인천등 전국 5개지역에 건설된다. 4일 수협은 내년부터 오는 2004년까지 단계적으로 북서권(인천)·북동권(강릉)·중부권(경기도 광주)·남동권(부산)·남서권(광주) 등 5대권역에 대규모 물류센터를 건설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중 중부권은 경기도 광주물류센터, 북서권은 인천공판장, 남동권은 부산감천항 등 기존에 설치돼 있는 시설을 규모로 확장해 사용할 방침이며 남서권과 북동권은 물류센터를 새로 건설할 계획이다. 새로 개발될 남서권은 2001년 광주광역시나 나주시에 3백60억원을 투자해 1만2천톤의 수산물을 보관할 수 있는 8천평규모로 건설, 전남북권 수산물공급 및 대중국 수산물 수출입 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2004년에 추진될 북동권은 강릉시 구정면 일원에 2백10억원을 투자, 5천평규모로 설치해 남북한 수산물 교류기지와 대러시아 수산물 공급센터 역할을 담당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중부권은 현재 수협물류센터로 사용되고 있는 2천9백평의 시설이 비좁아 내년부터 1백6억원을 투자해 5천평규모로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수협은 수산물류센터가 사회 공익적인 시설이고 초기투자비용에 비해 수익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정부에 대해 부지구입비 79억원, 건설비 5백97억원 등 총 6백76억원을 정부예산으로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이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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