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삼성석유화학] 4일 창립 25돌

국내최초의 고순도 테레프탈산(PTA) 생산업체인 삼성석유화학(대표 고홍식)이 4일 창립 25주년을 맞았다.이날 울산공장에서 300여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혁신운동인 「HIT -21」 촉진대회를 가진 삼성석유화학은 폴리에스터섬유의 원료인 PTA를 연간 93만톤 생산하는 업체. 지난 74년 설립돼 80년에 국내최초로 10만톤 규모의 생산공장을 준공, 당시 국가기간산업이자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돼온 PTA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한 최초의 기업으로 명성을 얻었다. 삼성석유화학의 「HIT-21」은 최고의 생산성과 기술혁신, 활기찬 조직 등을 의미하는 머리글자를 합쳐놓은 것. 「PTA업계 최고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PTA업체도 제2의 도약을 하겠다」는 슬로건아래 진행되는 혁신운동이다. 삼성석유화학은 지난 97년부터 HIT-21운동을 시작, 98년까지 300억원의 원가절감을 달성했고 올해도 200억원 규모의 원가절감목표를 세워놓고있다. 삼성석유화학 관계자는 『세계적인 PTA업체들이 대부분 적자임에도 우리는 97·98년 연속 50억원대의 흑자를 냈다』며 『경영혁신운동을 통해 2000년이후 세계최고의 원가경쟁력을 갖추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손동영 기자SONO@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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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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