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ABN암로, 전북銀 지분 늘려

네덜란드의 투자은행 ABN암로가 전북은행 지분을 추가로 사들였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ABN암로는 이달 들어서만 10차례에 걸쳐 전북은행 지분을 장내에서 사들여 총지분율을 8.43%까지 끌어올렸다. 직전 보유율은 6.50%였다. ABN암로는 최근 국내 기업에 대해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어 주목된다. ABN암로가 현재 지분 참여 중인 것으로 알려진 기업은 8곳으로 이달 들어서는 4개 기업의 지분을 추가로 사들였다. ABN암로는 지난달 처음으로 MK픽처스 주식을 사들인 후 이달까지 총 14차례에 걸쳐 주식을 매입, 현재 지분 보유율은 6.35%다. 또 현대약품의 지분율을 9.67%, 매일유업 지분율을 9.66%까지 각각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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