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아 3차입찰 11일 접수마감

기아와 아시아자동차 3차 입찰이 12일 오후5시에 마감되고 19일 인수자가 최종 발표된다. 현대·대우·삼성·포드·제너럴모터스(GM) 등 응찰자격이 있는 국내외 5개 업체 가운데 현대·대우·삼성 등 국내 자동차업체들은 입찰마감 하루 전인 11일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포드와 GM은 참여 여부를 공식적으로 표명하고 있지 않지만 GM은 불참할 가능성이 높고 포드는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으로 보여 입찰전은 4파전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이들 업체는 상호 컨소시엄을 맺지 않고 1~2차에서처럼 모두 단독 입찰할 것으로 관측된다. 3차 입찰은 유찰을 방지하기 위해 1~2차 때와는 달리 응찰업체가 기아와 아시아의 부채탕감 규모를 직접 제시한 후 개별협상을 거쳐 낙찰자를 정하기로 한 점이 특징이다. 따라서 이번 3차 입찰은 유찰된 1~2차 입찰과는 달리 낙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기아 입찰사무국은 평가단을 통해 각사의 입찰제안서를 평가한 뒤 오는 19일 낙찰자 및 예비 낙찰자를 결정, 발표한다. 낙찰자는 오는 11월17일까지 기아와 아시아를 최종 실사한 뒤 12월1일 주식인수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정승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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