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봉급생활자 2003년 평균 연봉 3,100만원

1인 평균 근소세 122만원 상위 10%, 총 근소세의 57% 부담

지난 2003년 봉급생활자의 평균 연봉은 3천1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4일 국세청이 발간한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2003년 근로소득세를 납부한 봉급생활자 625만7천명이 받은 총 급여는 194조1천142억3천100만원으로, 봉급생활자 1인 평균 연봉은 3천100만원이었다. 또 봉급생활자들이 낸 근로소득세는 총 7조6천411억8천500만원으로 1인 평균 근소세는 122만원이었다. 2003년 봉급생활자 1인 평균 연봉은 2002년(2천900만원)에 비해 6.9% 늘어났고1인 평균 근소세는 전년(112만원) 대비 8.9% 증가했다. 2003년 봉급생활자 가운데 상위 10%에 속하는 62만5천명은 총 44조9천213억6천900만원(1인 평균 7천200만원)의 연봉을 받아 4조3천234억8천300만원(1인 평균 692만원)의 근소세를 냈다. 상위 10% 봉급생활자가 받은 연봉은 전체 봉급생활자 연봉의 23.1%, 이들이 낸 근소세는 전체의 56.6%를 차지했다. 하위 10% 63만2천명은 총 6조8천93억5천800만원(1인당 1천100만원)의 연봉을 받았고 101억2천700만원(1인당 1만6천원)의 근소세를 냈다. (서울=연합뉴스) 추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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