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12일부터 한달간 나라사랑 캠페인의 일환으로 ‘역사편지쓰기 공모전’을 연다고 1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이 주최하고 국사편찬위원회가 후원하는 이 행사에 참여하려면 우리나라 역사 속 인물 한 명에게 편지를 쓰거나 스스로 그 인물이 돼 후손에게 편지를 작성하면 된다.
초등부와 중·고등학생부, 대학생부, 일반부 등 총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분량은 200자 원고지 약 8매(A4 용지 2장) 이상이다. 접수는 롯데백화점 본사 이벤트 담당 앞으로 우편접수 또는 홈페이지(www.lotteshopping.com)를 통해 가능하다.
당선작은 국사편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3일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시상은 내년 1월8일에 열린다. 대상 1명에게는 국사편찬위원회 표창과 함께 500만원의 부상이, 최우수상 4명(부문별 1명씩)에게는 롯데백화점 대표이사 표창 및 100만원이 지급된다. 이밖에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도 부상이 주어질 예정이다.
한편 이 백화점은 2007년부터 직원들의 필수 이수 과정으로 한국사 시험을 선정하고 지난 7월에는 안중근 의사 항일 독립 투쟁기 탐방 후원과 안 의사 일대기 도록을 발간하는 등 꾸준한 역사 관련 활동을 펼쳐왔다.
손을경 롯데백화점 마케팅팀장은 “앞으로 올바른 역사 인식을 세우기 위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