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재개발 투자포인트

관리처분전 지분 매각이 유리… 조합원 수·건립규모도 꼭 비교

재개발 사업도 적잖은 투자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무엇보다 용적률이 종전보다 10% 감소하게 돼 추가 부담금이 늘게 됐다. 또 뉴타운의 경우 개발계획은 화려하지만 이 대로 실행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 일부 전문가들은 서울시의 뉴타운 개발 계획에 대해 기대감만 조성할 뿐 실현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평가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 볼 때 추가 부담금 및 건립 규모 등이 확정되는 관리처분 전에 지분을 파는 것이 좋다. 추가 부담금의 윤곽이 드러나기 전에, 또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수그러들기전에 매각하는 게 여러모로 유리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지분을 매입할 때 배정 받을 평형의 주변 아파트 시세를 비교하는 것은 기본이다. 향후 가격 상승이 보장되는 뚜렷한 호재가 없다면 투자금액이 주변 새 아파트 시세를 웃도는 물건의 경우 구입하지 않는 게 좋다. 재개발 조합원 수와 예상 건립 규모를 비교하는 것도 빼 놓아서는 안 된다. 일부 재개발 구역의 경우 지분 쪼개 팔기로 조합원 수가 예상 건립 규모보다 더 많은 경우가 적지 않다. 건립 규모보다 조합원 수가 많다는 것은 아파트를 배정 받지 못할 위험이 크다는 것. 또 조합원 수가 많으면 향후 일반분양 물량도 거의 없어 그렇지 않은 곳보다 적잖은 추가 부담금을 부담해야 된다. 조합원간 분쟁이 있는 구역도 되도록 매입하지 않는 게 좋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