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이 24년 만에 모든 복장을 바꾸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22일 지난 80년 개정 후 24년간 유지해온 군복체계를 역사적 고증과 군복의 기능성, 시대 감각 등을 고려해 바꾸는 작업을 2001년부터 추진해 최근 새로운 복제개정안을 마련하고 이를 국방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육군은 그동안 군 내외에서 다양하게 의견을 수렴해 한국군의 고유전통과 편리성ㆍ기능성을 살려 기존 섬유보다 가볍고 산뜻하게 디자인한 새로운 정복과 예복ㆍ근무복ㆍ근무모자 등의 시안을 마련했다. ‘군인복제령’이 개정되면 내년부터는 군인들이 새 군복을 입고 근무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