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美 기업공개 '활기'

경기회복 낙관 올들어 36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미 업체들의 기업공개(IPO)가 활기를 되찾고 있다. 18일 온라인 조사업체인 IPO닷컴(www.ipo.com)에 따르면 트래블러스 프라퍼티 캐주얼티 등을 포함, 이번주에만 4개 기업이 61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시장에 내놓는다. 올들어 지금까지 IPO는 총 3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건 늘었으며 특히 작년 동기 총 81개였던 상장 철회 업체는 올들어 75개 줄어든 6개에 불과했다. 상장주식 총 규모는 29억 달러로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16억 달러가 줄었지만 이번주 로 예정된 4개 업체의 IPO 규모를 감안할 때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봤다. 특히 22일 상장하는 금융지주회사인 시티그룹 산하 손해보험사인 트래블러스 프라퍼티 캐주얼티의 상장 규모는 37억 달러에 달해 미국 IPO 사상 4번째로 기록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IPO는 증시 활기가 전제돼야 한다"며 "최근 IPO가 늘고 있는 것은 미 경기회복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했다. 고급 자동차 딜러인 ABG 등 고가 소비재 관련 업체들의 IPO가 늘고 있는 점도 이 같은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김창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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