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아프리카 최악독재자 이디 아민 사망

아프리카 최악의 독재자로 악명을 떨치며 공포정치를 펼쳤던 이디 아민 전 우간다 대통령이 16일 망명지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숨졌다. 그는 1971~79년 8년 간의 집권기간에 30만∼40만명이 넘는 정적 등을 무자비하게 학살하고, 우간다 경제를 피폐시킨 최악의 독재자로 기록된 인물. 우간다 북부 코보코의 소수 민족인 카콰족 출신으로 지난 25년 출생한 그는 지난 71년 오보테 당시 대통령이 싱가포르를 방문하던 때를 틈타 유혈 쿠데타를 일으키고 권좌에 올랐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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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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