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기 해외투자 동기/“시장개척” 1위 부상

중소기업의 해외투자가 현지시장 개척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입장으로 전환되고 있다.4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삼규)이 3백28개 중소업체를 대상으로 해외투자 수요조사를 실시한 바에 따르면 진출국가의 현지시장 개척을 투자동기로 제시한 업체가 전체의 30.4%로 작년의 21.6%에 비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반해 그동안 주류를 이루던 낮은 생산비 활용을 목적으로 제시한 업체는 25.1%에 그쳤으며 ▲사업전환 및 다각화 11.3% ▲유휴설비 이전 7.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따라 합작투자방식을 선호하는 업체가 48.0%수준에 이르렀으며 단독투자를 선택한 업체는 31.4%에 머물렀다. 또 투자희망업종으로는 섬유·신발 등 경공업종의 경우 9.5%로 크게 줄어든 반면 전기전자가 21.3%로 가장 많은 것을 비롯해 ▲산업기계 15.5% ▲자동차부품 13.7% 등으로 업종이 점차 다양해지는 경향을 나타냈다. 이밖에 중국과 동남아를 투자대상국가로 지적한 업체가 각각 30.5%, 25.3%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베트남 10.7% ▲서남아 10.1% ▲중남미 6.1% 등으로 선호도가 높은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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