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보기술(IT) 경기가 한풀 꺾이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KAIT)를 통해 조사한 1월 IT산업 기업경기 실사지수(BSI)는 95에 그쳤다.
IT BSI는 지난해 10월과 11월 100을 기록했으나 12월 98로 소폭 하락한 데 이어 1월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IT-BSI는 지난해 8월 83으로 저점을 기록한 뒤 9월 이후에는 줄곧 90 이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BSI가 100을 밑돌면 경기가 좋다고 보는 기업에 비해 나쁘다고 생각하는 기업들이 많다는 뜻이며, 100을 웃돌면 그 반대다.
정통부는 2월 및 3월의 경기전망 BSI는 각각 104, 109로 나타나 앞으로 IT 경기가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