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삼성증권, 자사주 매입 결정에 나흘째 상승 흐름

삼성증권이 자사주 매입 결정에 힘입어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증권은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10시 7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36%(650원) 오른 4만8,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로써 삼성증권은 4거래일 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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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 결정이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은 전날 1,047억원 규모의 자사주 220만주를 매입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정길원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일 평균 3만5,000주 가량 매입한다고 가정하면, 최근 3개월 보통주 일평균 거래량인 31만2,000주 대비 11.2% 수준으로 수급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증권의 자사주 매입으로 삼성이 중간금융지주사로 전환할 가능성을 높인 점도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삼성증권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삼성생명이 중간금융지주사 전환에 대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이어 “지배구조 개편 관점에서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가능성도 작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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