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14일 현대건설 매각주간사로 해외 투자은행(IB)으로는 메릴린치, 국내 증권사로는 우리투자증권과 산업은행 M&A실 컨소시엄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매각 주관사가 선정됨에 따라 다음주부터 실사를 한 뒤 오는 10월 초 매각 공고를 거쳐 12월 말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채권단이 매각할 지분은 외환은행 8.7%, 정책금융공사 7.8%, 우리은행 7.5% 등이다.
현대건설은 현대그룹 주력 계열사인 현대상선 지분(8.3%)을 보유하고 있어 누구의 품에 안기느냐에 따라 현대상선 경영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