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감위 "생보상장 자문위 모델 검증"

김용환 감독정책2국장 밝혀

금융감독위원회는 생보사 상장자문위원회가 생보사의 배당 적정성 여부를 평가하기 위해 사용한 모델에 대해 정밀한 검증 절차를 밟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용환 금감위 감독정책2국장은 18일 브리핑에서 자문위가 사용한 3가지 배당규모 적정성 모델이 적절했는지 검증이 필요하다는 지적에 대해 “자문위원들도 그 점을 명확히 인식하고 있으며 적절성에 대한 검증 없이는 확신을 줄 수 없기 때문에 분명히 검증 절차를 밟을 것”이라며 “외국계 저명한 회계법인에 검증을 의뢰했다”고 덧붙였다. 자문위는 생보사들의 과거 계약자 배당 규모의 적정성을 측정하기 위해 ▦자산할당(AsShares)방법 ▦시가자산할당방법 ▦옵션모형 등 3가지 모델을 사용했다. 김 국장은 또 생보사 상장 추진 일정과 관련, “시한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구분계리 태스크포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청회에서 제시된 초안에 대한 의견도 받을 것이며 필요하면 2차 공청회도 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시민단체가 제기한 상장자문위원 구성의 독립성에 대해서는 “상장자문위는 중립적ㆍ전문적 인사로 구성됐다”고 일축했다. 김 국장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상장자문위원들을 선정할 때 업계를 대변하는지, 정말 중립적인 인사인지 상당히 많은 검토를 했다”며 “자문위원 선정 과정에서 사외이사나 업계를 대변하는 등 일부 부적격자들은 제외됐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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