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LG생명과학, 환율하락 여파 우려 지나쳐"

환율 하락 여파로 LG생명과학의 실적이 둔화될 것으로 우려되지만 기존의 수출 증가세를 고려할 때 성장세는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동부증권은 LG생명화학의 지난해 4ㆍ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5% 감소한 760억원, 영업이익은 6.9% 감소한 49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는 시장예상치를 밑도는 수준으로 ▦연구개발(R&D) 비용 증가 ▦휴가보상비 충당금 등 각종 비용 지출 ▦신제품 출시를 앞둔 마케팅 비용 집행 등에서 비롯된 것으로 지적됐다. 그러나 동부증권은 환율 하락으로 수출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김태희 동부증권 연구원은 "LG생명과학의 수출 비중이 높아 올해는 지난해보다 수출 모멘텀이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지만 환율 효과를 제외해도 수출이 매년 21.3% 증가해왔던 것을 감안하면 실적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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