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윤병철 FP협회장 "재무설계, 무료상담 통해 널리 알릴 것"


윤병철(사진) 한국 파이낸셜플래닝(FP) 협회 회장은 9일 "무료상담 등을 통해 재무설계라는 개념을 널리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11~12일 서울 COEX에서 'FP컨퍼런스 2010'을 개최하는 윤 회장은 "조기퇴직과 고령화 등으로 사회가 변화고 있지만 상당수 국민들은 금융 관련 지식이 부족하고 계획적인 소비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FP협회 측은 재무설계는 단순히 돈을 버는 것을 조언해주는 게 아니고 돈 문제를 포함해 한 사람의 라이프 사이클에 따른 인생설계를 해주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윤 회장은 "계획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금융소비자들의 삶에 변화를 불어넣기 위해서는 금융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재무설계를 확산시켜나가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FP협회는 서울시와 서민대상 재무컨설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FP협회는 서울시의 지원사업을 받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 가운데 신청을 받아 재정상태를 점검하고 부채상환 및 자산형성 계획을 세워주고 있다. 올해 들어서는 1만명 무료 재무상담 행사도 벌이고 있다. 손태호 한국FP협회 전무는 "부동산으로 돈을 버는 시대가 끝나고 저성장이 지속되면 단순히 돈을 모으는 재테크보다는 나이대별로 어떻게 벌고 쓰는지를 알려주는 재무설계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몰 스텝, 빅 점프(Small Step, Big Jump)'라는 주제로 열리는 'FP컨퍼런스 2010' 행사는 미국 내 재무설계 전문가인 로이 딜리베르토 RTD 파이낸셜 어드바이저와 국내 주요 금융기관 직원 등이 참석한다. 하나대투증권ㆍ메트라이프생명ㆍ포도재무설계ㆍ한국재무설계 등은 행사 기간 동안 국내 FP산업의 발전상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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